양자컴퓨터 기술 이용 데이터 통합관리시스템 마련 MOU

서판길 한국뇌연구원장(오른쪽)과 심재윤 포항공과대학교 확장형 양자컴퓨터 기술융합 플랫폼센터장(왼쪽)이 지난 29일 뇌연구원 2층 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뇌연구원 제공
한국뇌연구원과 포항공과대학교 산하 확장형 양자컴퓨터 기술융합 플랫폼센터(이하 플랫폼센터)가 뇌 연구 데이터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뇌연구원은 국내 연구기관과 대학에서 생산되는 뇌 연구자원과 관련 데이터가 급증하고 있으나 통합관리체계와 생산된 활용처가 미흡해 수많은 데이터가 사장되는 실정이라며 뇌 연구 데이터를 집적하고 표준화·분석·활용하는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플랫폼센터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두 기관은 뇌 연구 데이터를 보유한 국내 대학, 연구기관과 공동연구·협력을 통해 국가 전략자원으로 활용하는 통합데이터베이스(DB)체계를 수립한 후 국가 바이오데이터 관리체계와 연동할 계획이다.

또 뇌 연구자원으로 유전·전사·단백·대사체 등 다양한 복합정보를 바탕으로 생체신호정보와 영상정보 등을 연계하는 초정밀 뇌 건강 통합분석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서판길 뇌연구원장은 “양자컴퓨터 기술을 이용한 뇌 자원 DB구축으로 뇌연구 자원의 국가 전략적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뇌 건강 통합분석플랫폼개발로 정밀의료시대를 구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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