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설·출입구 열화상 측정기 설치 등 선제적 방역 조치

포항제철소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포스코 글로벌 안전센터 입구에 비치된 손세정제와 손소독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모습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이 전 세계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포항제철소는 지난 28일부터 직원과 방문객의 출입이 잦은 주요 건물과 시설 출입문 등에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증상 발현과 의심환자 접촉 시에 신고가 가능한 비상 상황반 운영에 들어갔다.

또한 본사 건물과 견학 시설 등 외부인이 자주 방문하는 출입문에는 열화상 측정기와 체온계를 비치하는 한편 근무자들은 필히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포항제철소가 직원과 방문객의 출입이 잦은 주요 건물과 시설 출입문 등에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열화상 측정기를 설치하는 등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사진은 포스코 글로벌 안전센터 입구에 설치된 열화상 측정기 모습
매일 수천 명이 이용하는 제철소 통근버스 관리도 한층 강화해 차량 내부 방역을 철저히 실시하고, 손세정제도 별도로 비치했다.

뿐만 아니라 각 공장과 부서 사무실 출입문과 공용 회의시설 등 건물 내부 곳곳에 손 세정제 비치 및 예방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전 직원이 경각심을 갖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미 전사 게시를 통해 직원들에게 단체 행사와 모임을 자제하고 출장 대신 영상회의를 권장했으며, 오는 2월 예정된 문화행사를 잠정 연기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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