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재 포항예총회장(왼쪽)과 박성희 한국음악협회 포항지부장.
한국예총 포항지회 제12대 지회장 선거가 류영재(62·현 포항예총회장)씨와 박성희(52·현 한국음악협회 포항지부장)씨 등 2파전으로 치르게 됐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포항지회(선거관리위원장 최부식)는 오는 2월 6일 제12대 지회장 선거를 실시한다.

지난 22~23일 양일간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류영재 씨와 박성희 씨 등 2명이 입후보했다.

9개 예술문화단체의 새로운 4년을 이끌어 갈 제12대 수장을 뽑는 이번 선거는, 포항이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돼 본격적인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원년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대이동 UA컨벤션 4층 제우스홀에서 치러질 이번 선거는 포항예총의 9개 정회원 단체(국악, 무용, 문인, 미술, 사진작가, 연극, 연예예술, 영화인, 음악협회)에서 지명한 45명의 대의원 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1981년에 출범한 이래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포항예총은 지난해 11월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포항지부가 정회원으로 추가돼 명실상부 경북에서 가장 많은 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창립 이후 예술인 개개인의 발전은 물론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더욱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될 문화도시 포항 조성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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