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식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
배영식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유한국당, 대구 중·남구)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배 예비후보는 30일 “중·남구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많이 세워 다른 지역구나 도시로 유출되는 젊은 층을 흡수하고 도심 슬럼화로 인구절벽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배 예비후보는 지난해 기준 어린이집 이용 아동 수가 약 145만 명인데, 10명 중 1명만 국공립 어린이집에 입소할 기회가 주어지는 상황이라며 이마저도 서울에 집중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남구를 비롯해 대구 전체 국공립 어린이집이 부족한 데다 출생 수 감소 또한 전국에서 으뜸인 수준이라며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으로 지역을 되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배 예비후보는 “국공립 어린이집 신규설치나 전환할 때 소요되는 예산이 10∼2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재정자립도가 낮고 국고지원금이 8년째 제자리 걸음인 대구시 입장에서 국공립 어린이집 개설에 나서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국공립 어린이집 수가 가장 적은 중·남구를 수성구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소요되는 예산 약 200억 원을 전액을 국고에서 끌어올 계획이다”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일으키고 살기 좋은 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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