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식 한국당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가 대구에 대규모 ‘센트럴파크’를 조성하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배영식예비후보 제공.
배영식 한국당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가 대구에 대규모 ‘센트럴파크’를 조성하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배영식예비후보 제공.

배영식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유한국당·대구 중남구)가 대구에 대규모 ‘센트럴파크’를 조성하는 공약을 내걸었다.

배 예비후보는 2일 경상감영공원을 중심으로 대규모 센트럴파크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구 포정동 일대 약 1만6000㎡ 규모 부지에 미국 보스턴의 ‘프리덤 트레일’(Freedom Trail)과 같은 관광중심의 ‘센트럴파크’를 조성, 세계적 명소를 건립하려는 계획을 내놨다.

배 예비후보는 “옛 병부청 부지와 북부세무서 등 유휴 부지는 모두 특정용도로 사용되지 않고 방치되고 있어 파크 조성 정책만 확정되면 공약실천이 비교적 쉽고 이행 기간도 빠를 것으로 분석된다”며 “예산은 설계와 부지, 시설의 형태와 규모에 따라 건설비용이 달라 정확한 예산규모를 놓고 자체 조사 중이다”고 설명했다.

배 예비후보는 대구센트럴파크가 조성되면 도심 내 자연녹지 공간인 공원이 새롭게 조성돼 무차별 아파트건립으로 변했던 회색 도심이 ‘그린 도심’으로 탈바꿈하고 도시재생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구센트럴파크에는 휴식, 젊음, 힐링, 사색의 공간이 될 뿐만 아니라 연극이나 미술 전시, 공연, 지역축제 공간 등의 테마공간으로 개발될 수 있다”며 “중구근대골목 투어와 연계한 시민들이 여가·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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