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항공고등학교 2020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경북항공고등학교는 2박 3일간 본교 교정에서 신입생 10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영원한 친구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친구들과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글로벌 시대 훌륭한 항공정비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 학부모님들을 위한 학생들의 활동 모습을 밴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 학부모들의 소통 공간도 마련했다.

분임별 자기소개와 포부를 말하면서 평생의 친구가 되어 비전과 포부를 담아 분임기와 분임가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으로 친구를 향한 배려와 관심으로 영원한 친구들을 사귀는 기회가 됐다.
 

경북항공고등학교 2020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조별 식사준비)

저녁식사 시간에는 조별로 야채를 다듬고 고기도 썰며 카레와 불고기 등을 만들어 친구들과 따뜻한 우정도 나눴다.

첫날 마지막 시간에는 제자 사랑 만남의 시간으로 학교장과 전교사가 참여 신입생들의 발을 정성껏 씻어주고 닦아주는 사제간의 사랑의 마음을 나누는 세족식을 가졌다.
 

경북항공고등학교 2020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세족식)

이어 3년간 학습할 부서별 교육과정 안내와 항공정비 실습장을 견학하며 전문 교관들의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지고 소수서원을 방문 문화체험도 함께 실시했다.

신입생들에게 인성함양을 위한 클래식 음악 연주회를 가져 영화속 장면을 설명하면서 바리톤 박찬일, 소프라노 강지연, 카운터테너 윤진태, 피아노 김예은 초청 공연을 진행했다.

전 교사들이 마련한 환영의 노래는 만남은 영원한 만남을 약속하자는 의미로 노래했다.

경북항공고등학교 2020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설명회)

신입생 강병민 학생은 “각 지역의 친구들과 어떻게 친해질지 걱정이었는데 친구들도 착하고 선배들도 모두 상냥해서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학부모 유금자(신입생 김병수 학생 모)는 “모든 부분에 감사드리고 세족식은 부모님들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감동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으며 3년 동안 잘 지낼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생긴다”고 했다.

한편 김병호 교장은 “특강 시간을 가져 신입생들에게 학교생활에서 친구간의 지켜야 일과 항공정비사로서 가져야 할 덕목을 설명하면서 안목과 자질을 갖춘 항공정비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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