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호 정의당 예비후보(포항북)는 지난달 31일 논평을 통해 KBS의 지역 방송국 통폐합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 논평에서 국민의 방송이자 공영방송인 KBS가 재정악화라는 이유로 7개 지역 (포항·안동·원주·순천·목포·진주·충주) 방송국을 축소·통폐합 수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 KBS 포항방송국은 지난 2000년대 초 뉴스를 제외한 TV 지역 방송국 제작 프로그램을 모두 폐지한 데 이어 이번에는 아예 뉴스마저 대구와 통폐합해 상주 기자만을 남겨두는 것으로 지역 죽이기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같은 조치는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에 역행하는 지역 죽이기이며 지역 주민들을 차별하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KBS는 스스로가 말하듯 국민의 방송이며 공영방송이고, 국가 재난 주관 방송이고 또 국민의 시청료로 운영되는 방송사임에도 재정타개책으로 지방방송국 통폐합을 하는 것은 지방에 대한 차별이고,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포기하는 것인 만큼 지방 방송국 통폐합을 중단하고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지방분권을 선도하길 지역민과 함께 촉구했다.
- 기자명 이종욱 기자
- 승인 2020.02.02 18:29
- 지면게재일 2020년 02월 02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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