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이 이동4공원 공영주차장 준공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포항시는 시범운영 중인 이동4공원 공영주차장을 1일 정상 운영하기에 앞서, 지난 31일 공영주차장 현장 시설을 점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박희정, 이석윤 시의원, 심덕보 시설관리공단이사장, 대이동자생단체장, 통장, 상가주민 등 50여 명은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지상 공원과 지하주차장 시설을 꼼꼼히 둘러보고 지역 상인들과 주민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는 대이동 지역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비 54억 원을 확보하고 기존 공원 부지 5천㎡을 활용해, 2018년 11월에 착공해 공원 지하에 차량 86대를 주차할 수 있는 이동4공원 공영주차장을 건립해 주차환경을 크게 개선하고 지역 주민과 주변 상가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특히, 지상 공원에는 조합어린이놀이시설, 파고라, 평의자 등 쉼터를 만들고 소나무 등 20종 8900여 본의 꽃과 나무를 식재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마련했으며, 체력단련을 위한 유소년 축구장을 조성했다. 이는 도심의 부족한 공간을 활용한 융복합시설로, 도심 주차환경 개선 사업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주차시설 운영의 효율성 향상과 시민들에게 양질의 주차 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차장 운영과 관리업무를 포항시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하고 1일부터 유료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현장점검에서 “이동4공원 공영주차장은 대이동 지역 교통 혼잡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공사에 따른 불편을 묵묵히 감내하여 주시고 적극 협조해 주신 상가연합회를 비롯한 지역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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