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을 막기 위해 울릉도의 관문인 여객선터미널에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 본격 운영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울릉군(군수 김병수)은 지난 2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확산을 막기 위해 울릉군의 관문인 여객선터미널에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확진자가 없으나 주민 및 관광객의 유일한 입·출입 장소인 여객선터미널에에서 입도객들의 상태를 일일이 체크해 감염병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도동, 저동여객선터미널 2개소에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고, 관계 공무원 10여 명이 개인보호구를 착용한 후 입도객에 대해 체온계를 통한 체온 측정을 추가로 실시하는 등 의심환자 발생에 대비했다.

향후 포항여객선터미널 내에도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여 여객선을 이용하는 주민 및 관광객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울릉군은 지역 내 유일한 의료기관인 울릉군보건의료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를 기하고 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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