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소방서 소속 홍혁철(오른쪽) 소방장이 ‘화재대응유공’ 특별승진과 함께 소방청장을 표창을 수여받았다. 김정철(왼쪽) 수성소방서장과 특별승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소방서

대구 수성소방서 상동119안전센터 소속 홍혁철 소방장이 ‘화재대응유공’ 특별승진과 함께 소방청장 표창을 받았다.

3일 수성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대응유공 특별승진은 전국 17개 시·도 소방공무원 가운데 대형화재 등 화재 현장에서 인명구조와 재산피해 방지에 지대한 공적이 있거나 소방장비 개발, 우수시책 제안 등 화재대응에 뛰어난 공적이 있는 자에게 주어진다.

2008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홍 소방장는 지난 11년 동안 각종 재난 현장에서 대구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힘썼고 소방정책 발전에 노력을 기울인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현장활동 대원들의 체력적 부담을 낮추고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는 방수보조밴드를 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후 ‘제29회 119소방정책 컨퍼런스’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방수보조밴드는 현재 상품화돼 실제 화재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김정철 수성소방서장은 홍 소방장의 표창 수여와 함께 “소방업무는 대부분 팀 단위로 이뤄지며, 특히 현장 활동은 혼자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없다”며 “앞으로도 봉사하는 마음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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