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가장 경쟁력 있는 분야 시민 33.8% ‘산업잠재력’ 응답
중점 투자 분야 시민 41.1% ‘일자리 분야’들어

김정재 국회의원

포항시민들은 침체에 빠진 포항시가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경쟁력 있는 산업잠재력을 앞세워 일자리 분야에 집중투자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자유한국당 김정재 (포항북) 국회의원이 발표한 ‘포항시 발전방안’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포항이 가장 경쟁력 있다고 생각하는 분야’에 대한 질문에서 33.8%가 ‘다양한 산업 잠재력’을 꼽았다고 밝혔다.

또‘과학기술 경쟁력(27.6%)’‘포스텍 등 교육환경 경쟁력(12.9%)’‘농어업 경쟁력 및 주거환경 편리성(각 9.7%)’‘문화관광 경쟁력(7.7%)’ 등의 순으로 꼽았다.

이어 ‘포항시 발전을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투자해야 할 분야’에 대한 질문에서는 ‘일자리 창출’이 41.1%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산업 다양화(19.8%)’‘교통 접근성 개선(15.8%)’‘주거환경 개선(13.3%)’‘복지시설 확대(3.4%)’‘교육환경 개선(2.8%)’ 등이 뒤따랐다.

마지막으로 ‘포항시가 앞으로 더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느냐’는 질문에서는 ‘매우 발전할 것’과 ‘대체로 발전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38.7%에 달했다.

반면 ‘매우 어려울 것’과 ‘다소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보인 20.5%나 돼 기대감도 크지만 부정적인 면도 상당함을 보여 줬다.

이 질문에서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답이 40.8%로 가장 많았다.

김정재 의원은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확인된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향후 의정활동에 반영함은 물론 포항이 경쟁력 있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엘케이비스타에 의뢰해 포항지역 성인남녀 987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ARS자동 응답 여론조사 방식을 활용해 진행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은 ±3.1%p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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