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발·정교한 패스 강점…중원 활력소 기대

대구FC가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 이진현을 영입했다.
대구FC가 포항스틸러스에서 활약한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 이진현을 영입했다.

포항제철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7년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FK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지난 2018년 원 소속팀인 포항으로 돌아와 2년 간 37경기 6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소속팀 활약을 바탕으로 U-23 대표팀에 발탁,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진현은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와 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꼽힌다.

빠른 발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하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강점인 왼발 킥력을 앞세워 정교한 패스도 가능해 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이진현은 구단 공식지정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를 거친 뒤 2차 전지훈련지인 경남 남해로 이동,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진현은 “대구라는 클럽에 오게 되어 정말 행복하게 생각하고 앞으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뛸 날이 기대된다”며 “매 경기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최선을 다해 뛸 테니 팬 여러분께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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