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연 9만원 지원…11월 30일까지 신청 접수

문화누리카드 홍보물.대구문화재단 제공.
대구문화재단은 대구광역시와 함께 2020년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한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201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발급되는 카드로, 전년대비 1만원 인상된 1인당 연 9만원이 지원되는 카드이다.

지난 1일부터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 또는 3일부터 지역 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이미 카드를 소지한 경우라면 고객지원센터(1544-3412)를 통해 재충전이 가능하다. 카드수령 또한 우편수령 또는 농협 영업점을 방문해 당일 수령하는 방법이 있으니, 신청 시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사용분야는 크게 ‘문화, 여행, 체육’세 가지로 구분되며,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으로 등록된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대구지역 가맹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구분돼 있으며, 문화누리 누리집 또는 지역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안내홍보물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카드유형별발급안내.대구문화재단 제공.
발급 신청기간은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발급된 카드는 12월 31일까지 잔액을 전액소진 해야 한다. 또한, 미사용 금액은 다음해로 이월할 수 없다. 신청기간이 11월 30일까지이나 지역별로 예산이 소진되면 발급이 일찍 마감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빠른 신청을 권유한다.

재발급자의 경우 본인 명의의 휴대폰만 있으면 전화 한통으로 손쉽게 지원금을 충전할 수 있다. 고객지원센터(1544-3412)를 통해 가지고 있는 문화누리 카드 번호 및 개인정보를 입력을 통한 본인 인증 후 지원금이 충전된다. 단, 카드 유효기간이 2020년까지인 경우에는 유선충전이 불가능하다.

발급 시 유의사항으로 2019년도부터 2년 연속(2019,2020년) 카드 발급 후 사용내역이 전혀 없을 경우 다음 연도(2021년) 카드 발급이 제한 될 수 있으니 발급 후 사용을 적극 권장한다. 또한 주민등록 상 동일한 세대 구성원의 경우 ‘가족 카드합산카드’ 기능으로 1개의 대표카드에 지원금을 합산하여 이용 가능하다.

지난해 대구문화재단은 통합문화이용권사업(문화누리카드) 17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한 주관처 평가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최우수 지역주관처에 선정되는 등 매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올해에도 구매취약계층 및 편의제공을 위한 전화결제 가맹점 추가발굴과 대구지역 카드 사용자들을 위한 지역 연계이벤트 등 및 분기별 할인 가맹점 확대 발굴을 통해 이용자 중심의 환경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문화누리카드 발급 및 이용관련 자세한 내용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과 문화누리카드 고객센터(1544-3412) 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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