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동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유한국당·대구 동갑)가 4일 한국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권은 선거에 이겼다는 이유만으로 합법성을 가장한 채 삼권분립과 법치주의를 유린하고 있다”며 “탄핵에 대비해 집권 초반부터 헌법재판소 구성원들을 정권 지지 인사들로 바꾸고 사법부도 대법원장을 비롯해 정권 입맛에 맞게 거의 다 바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입법부”라며 “이를 지키기 위해 한국당과 대구시민이 총선에서 압승을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항 이전 후 부지와 팔공산, 금호강을 연계해 동구는 물론, 대구 발전과 성장의 기폭제로 활용할 거대한 도시개발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대구의 품격과 상식에 걸맞은 정치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데 온몸으로 앞장서고 동구의 획기적 발전을 이뤄 행복한 동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 의성 출신인 김 예비후보는 대구 동대구(구 대현)초등학교와 동중, 능인고, 영남대를 졸업했다.
- 기자명 전재용 기자
- 승인 2020.02.04 21:00
- 지면게재일 2020년 02월 0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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