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소통 통해 발전하는 체육회 만들 것
박영기 대구시체육회 초대 민선 회장이 독립성 확보를 위한 경영 전문화를 추진한다.
시 체육회는 4일 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박 신임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취임식은 박희준 시 문화체육관광국장, 배지숙시의장, 배성근 부교육감, 김부겸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체육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취임식은 박 회장에게 체육회기를 이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취임사, 대구시립예술단 금관 5중주단-DAC브라스퀸텟팀 축하 연주 등이 이어졌다.
특히 박 회장은 취임 첫 행보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 원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 의미를 더했다.
지역 회원으로는 156번째로 가입했으며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으로부터 가입 증서와 패를 받았다.
취임사에서 박 회장은 지방체육회 설치 법적 근거 마련과 재정지원의 법적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독립성 확보를 위한 경영 전문화 추진, 소통하는 대구체육실현 등 ‘체육으로 행복한 대구! 자랑스런 대구 체육 실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박영기 회장은 “초대 민선 체육회장에 취임, 영광스럽게 생각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어깨가 무겁다”며 “민선체육회장으로 첫 페이지를 여는 만큼 지역 체육인들과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해와 소통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체육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