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가 전국 최초로 ‘학교생활기록부 오류 검증 시스템’을 개정된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 지침’에 맞게 정비, 일선 학교에 보급하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관장 손경림)는 전국 최초로 ‘학교생활기록부 오류 검증 시스템’을 지난해 개정된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 지침’에 맞게 정비하고 경북교육청 산하 일선 학교에 보급하고 있다.

‘학교생활기록부 오류 검증 시스템’은 학교생활기록부의 공정성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자체 개발한 시스템으로 담당교사가 자율적으로 오류 항목을 확인하고 수정이 가능하도록 보고서를 출력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검증 항목은 도교육청 장학사, 나이스 연수 강사와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비했으며, 현재 초등학교 11개, 중학교 22개, 고등학교 21개 총 54개 항목에 대해 검증이 가능하다.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내용은 상당한 분량이고 이 자료를 활용한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이 강화되면서 교원의 학생부 자료 관리는 심적으로 큰 부담이 되고 있다.

특히, 학년 말 기재 마감 기간에 모든 항목을 일일이 눈으로 확인해야 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작업이 아니므로, 오류 사항을 클릭 한 번으로 일괄 확인이 가능한 ‘오류 검증 시스템’은 교원의 업무 경감과 정확한 자료 관리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손경림 관장은 “학교생활기록부 오류 검증 시스템은 학생 자료에 대한 오류도 사전에 예방하지만 교원의 업무 부담 경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검증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줄이고 경북교육청 학생자료 관리의 신뢰도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