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국내 1800만·국외 100만 명 관광객 유치 목표

월영교 야경.안동시 제공.
문체부 관광거점도시 선정 이후 안동은 사업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엇보다 비전·목표부터 연차적 추진계획까지 빠짐없고 충실한 전체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

관광거점도시 사업 5년 차가 되는 2024년에는 국내 관광객 1800만 명과 국외 관광객 100만 명 유치를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만족하는 관광도시, 재방문하고 싶은 전통문화 관광도시, 안동시와 협업을 맺은 인근 8개 시·군과 함께하는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 모바일, 모빌리티 등 관광객이 편하게 관광할 수 있는 스마트 관광도시를 추진한다.

아울러, 관광객 중심의 수용태세 개선·확충, 수도권에서의 안동으로 접근성 강화, 미래 안동의 먹거리인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산업 기반조성을 통해 일자리가 창출되는 관광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관광거점도시 사업을 효과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본계획(안)을 지역관광산업 관계자, 지역대학, 관련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 신역사 조감도.안동시 제공.
또한, 안동시는 도청소재지이자 경북 북부권 중심도시로서, 인구절벽의 시대적 문제를 관광산업진흥을 통해 풀어보자는 북부권 8개 시군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거점도시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우선, 관광거점도시 실무수행 추진사업단을 구성한다. 향후에는 관광 서비스 지원센터를 설치해 민간 전문가에 의한 실무수행 프로세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여기서는 관광 서비스 인력교육, 관광품질인증제 지원 및 평가, 빅데이터에 의한 관광통계, 공청회, 자문, 민간사업 관련 경험과 사례관리 방안을 지원하고 DMO(지역관광추진조직) 조직, 관광협의회, 관련 전문가와 활발히 교류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사업 첫해인 올해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를 반영해 관광 브랜드, 콘텐츠, 교통 접근성, 안내, 서비스 등 도시 관광 분야 전반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4가지의 선도사업인 세계유산과 로열웨이 연계 명품 관광지화 사업, 인근 시·군과 협업을 통한 관광 활성화, 스마트안내 체계 고도화, 관광산업기반 육성 프로그램을 우선 추진한다.

2월 초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부산광역시(국제관광거점도시) 및 안동을 비롯한 4대 지역관광거점도시 관계자가 공동연수를 통해, 최근 관광 흐름과 관광정책 방향, 새로 추진하는 제도와 사업을 공유하고 지역과 중앙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2020년을 1천만 관광객 시대의 원년으로, 2024년을 100만 외국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육성해, 내·외국인 모두가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추진 의지를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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