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농업인 교육을 현장이 아닌 유튜브 방송으로 한다.

5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6일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사과연구소에서 ‘사과 과수화상병 대응 전정교육’을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당초 시군 과수생산자 단체와 시군센터 담당자,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을 실시키로 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라이브방송으로 바꿨다,

방송은 6일 오후 2시 유튜브에서 ‘경상북도농업방송’을 검색하면 언제 어디서나 시청 가능하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배에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은 피해를 주는 치명적인 세균병으로 식물방역법상 금지병으로 지정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5년 경기도 안성 소재 배 과수원에서 처음 발생이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4개도 11개 시군에서 발생이 확대되어 모두 방제 완료했다.

다행히 경북에서는 발생되지 않았지만 인접한 충북 제천까지 발생이 확산돼 도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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