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자들이 취약계층 가정에 슬레이트 철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봉화군
봉화군은 인체에 유해한 석면으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올해 9억6260만원을 투입해 슬레이트 철거 및 취약계층 지붕개량 사업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사업대상 물량이 지난해 대비 2배가량 증가해 250여 동의 석면건축물의 슬레이트 철거를 지원할 수 있으며, 주택은 물론 비주택 건축물의 슬레이트 철거도 추가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주택(부속건축물 포함) 최대 400만원, 비주택의 경우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취약계층에 대한 지붕개량 지원사업 지원금은 최대 500만원으로 저소득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주택용 슬레이트 철거를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 또는 거주자는 오는 28일까지 관할 읍·면 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건물 노후정도, 취약계층 등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대상자를 선정한다.

봉화군 관계자는 “슬레이트는 인체에 유해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돼 있어 군민의 건강과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조속히 철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신청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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