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물가위원회 위원들이 스포츠 타운의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요청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천시 제공.
2010년 이후 10년간 유지됐던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체육시설 사용료가 인상된다.

지난 4일 열린 김천시 물가대책위원회 회의에서는 실내수영장 이용료 5만 원에서 6만 원, 헬스장 이용료 성인 기준 월 3만 원에서 3만5000원, 테니스장 이용료 2만 원에서 2만5000원으로 각각 인상하는 안건이 제시됐다.

김천시 관계자는 “스포츠타운 공공요금 및 유지관리 비용은 증가하고 있지만 2010년 사용료 인상 후 사용료를 유지하면서 운영 적자 폭이 심화하고 전국의 직영 및 위탁 운영 체육 시설에 비해 사용료가 낮아 스포츠타운 내 체육시설 사용료의 전반적인 인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위원들은 “지역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스포츠타운 사용료 인상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이번 조정으로 앞으로 스포츠타운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스포츠타운 사용료 조정안은 입법 예고 후 조례 개정안이 공포되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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