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 엠블럼 표지석.한국국학진흥원 제공.
한국국학진흥원은 올해 국학자료 대중화 등을 위해 신규 직원을 뽑는다. 채용 규모는 정규직 11명, 계약직 182명 등 193명이다.

국학진흥원은 문체부에서 올해부터 10년 동안 해마다 예산 20억을 받아 국학진흥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는 만 39세 이하 청년(경상북도 조례 기준) 100명을 선발해 국학진흥원이 소장한 국학 자료를 디지털화하고 주요 자료를 국역하는 사업이다.

국학진흥원에는 세계기록유산 2종(유교책판·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 2종(한국의 편액·만인의 청원 만인소)을 비롯한 국학자료 54만2000여 점이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국학진흥원은 5일 자로 34명을 우선 선발 채용하는 공고를 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5일부터 오는 17일 오전 11시까지 이메일로 원서를 받는다. 1차 서류와 2차 면접 전형을 거쳐 오는 2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고 다음 달 2일 임용한다. 남은 인원은 앞으로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한국국학진흥원 조현재 원장은 “국학진흥 청년일자리사업으로 관련분야 청년들이 취업 기회를 얻고, 온라인 상에 국학자료를 보다 쉽고 재밌게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단에서는 국비지원으로 올해 이야기할머니를 1000명 더 선발하기로 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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