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위 진승호 기획단장에 주요사업 건의

김충섭 김천시장(왼쪽)이 6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진승호 기획단장에게 김천시 주요사업을 건의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시가 김천혁신도시 공공기관 추가 이전 및 김천 미래 발전을 위해 추진·계획 중인 사업 선점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난 6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를 방문해 진승호 기획단장에게 김천시 주요사업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이날 균형위의 핵심 업무인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및 혁신도시 활성화’와 관련 김천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을 반드시 추가 이전해 줄 것과 혁신도시 시즌 2의 주요 골자인 거점육성 지역개발의 조속한 추진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또한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KTX 역세권 개발, 농산물종합유통타운 건립, 백두대간 관광 자원화 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균형위는 지난 2003년 4월 설립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서 수도권 지역에 편중되어 있던 경제효과를 지방에 분배하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김 시장은 “지역균형발전은 김천시 주요 현안사업이면서 정부에서도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국가 정책 중 하나이다”며“공공기관의 추가 이전과 첨단자동차, 튜닝카 등 특화발전 지원을 통해 김천혁신도시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 지역테마를 활용한 관광지 조성 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광 김천 부시장은 같은 날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 첨단항공과, 자동차운영보험과를 방문해 김천 미래 발전 원동력으로 추진 중인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국가 드론 실기시험장 구축사업’, ‘자동차 서비스복합단지 조성’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자동차정책과를 방문한 김 부시장은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2021년 국비 70억을 건의했다.

첨단항공과에서는 ‘국가 드론 실기시험장 구축’과 관련 2021년 국비 86억5000만 원과 올해 용역비 조기 집행을 건의했다.

자동차운영 보험과에서는 시가 계획 중인 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와 관련 기존 법령이 복합단지 개발에 적합하지 않은 이유와 개정안을 설명하며 국토부 관계자의 도움을 요청했다.

김재광 부시장은 “미래 산업인 튜닝과 드론 산업을 타 지자체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해 김천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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