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자료사진.
티웨이항공이 해마다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조치로 촉발된 일본여행 불매운동 여파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노선 다변화와 적절한 기재운영으로 매출 증대를 기록했다.

9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상조업자회사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8104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7318억 원 대비 10.7% 증가한 액수다.

티웨이항공 매출액은 앞서 2014년 2185억 원, 2015년 2669억 원, 2016년 3828억 원, 2017년 5840억 원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영업이익은 일본여행 불매운동 등에 따른 일본노선 축소, 환율, 유가 상승, 여행수요 둔화 등으로 192억 원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티웨이항공은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 신규노선 발굴 등 발 빠른 대처로 동종업계 대비 적은 손실로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차별된 노선 운영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성장이 목표”라며 “중장거리 취항 준비와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확대 등 실적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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