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금 전액 모교 기부

동국대 경주캠퍼스 한의학과 손창현 학생(오른쪽)이 ‘2019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한의학과 손창현 학생(본과 4)이 지난해 대한한의사협회가 주최하는 ‘2019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한의혜민대상은 대한한의사협회가 의학 발전에 공헌한 인사를 발굴하고 그 업적을 기리고자 제정한 것으로, 전국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생 중 우수한 인재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대한한의사협회 장학생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대상에 선정된 손창현 학생은 다양한 교내외 활동에 솔선하는 모습과 한의학문의 탐구에 대한 모범적인 모습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손창현 학생은 “보건의료통합봉사단 보건의료 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커뮤니티케어에서도 수혜자들의 다양한 욕구 반영을 위해 보건의료 직능군의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아울러 이러한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기쁘며, 예비 의료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리 사회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원환 동국대 한의과대학장은 “손창현 학생은 평소 의료봉사, 사회공헌 등에 관심을 갖고, 대학생 중심인 ‘보건의료통합봉사단(IHCO)’을 창립하고 재가방문 의료봉사를 직접 기획하고 진행해 따뜻한 배려를 통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며 “이를 계기로 학업정진의 뚜렷한 목표를 다지면서 더욱 정진해 예비 의료인으로서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손창현 학생은 한의혜민대상 선정으로 받은 수상금을 모교의 발전기금으로 쓰일 수 있도록 전액을 동국대 한의과대학에 기부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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