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경북본부는 최근 화본역에 공공 와이파이 기기를 설치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철도(코레일) 경북본부(본부장 차경수)는 최근 승부역과 화본역에 공공 와이파이 기기를 설치해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폰 등 무선 데이터 이용이 보편화 됨에 따라 열차 이용객들의 편의 개선을 위해 봉화군과 군위군의 지원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두 역에 와이파이 기기 각 3대씩 설치됐다.

특히 영동선 산간오지에 있는 승부역은 통신(통화)음질이 미흡해 고객들에게 가끔씩 불편을 초래했으나 이번 공공와이파이 사업이 완료돼 통신(통화)음질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이다.

차경수 한국철도 경북본부장은 “지난해 승부역은 2만여명, 화본역은 5만4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철도고객들이 다시 방문하고 싶은 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과 지역민, 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통신(통화)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자치단체와 계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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