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추진

경북도청사
경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역 소상공인 등의 경영안정에 적극 나선다.

도는 조직 개편으로 신설된 소상공인 전담팀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다양한 정책개발 및 지원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우선 소상공인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영안정을 촉진하고 고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선도적으로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

소상공인의 사회적ㆍ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시군별로 소상공인연합회와 도 단위 지회가 조기에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경영개선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을 조기 발행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해 16개 시군에서 발행한 지역사랑상품권을 올해는 21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시군별로 올해 상반기에 발행예정인 지역상품권 1465억원을 조기에 발행해 지역 내 소비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지역 내 소상공인들이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현황 및 예방행동수칙 등을 도 상인회와 수시 공유하는 등 핫라인을 구축하고 상시 시장 내 동향을 체크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올해 처음으로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경북 소상공·전통시장 행복경제 특별대책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사업화해 조속히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경북 소상공·전통시장 행복경제 특별대책 프로젝트는 경북 소상공 행복점포 지원, 고향시장 행복 마케팅 지원, 경북 행복상인 키움 지원, 소상공 새바람 체인지업 지원, 노란우산 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등 5대 과제 37억원 규모의 자체 예산을 투입해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더 힘들어진 지역 소상공인들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챙기겠다”며 “소상공인 특별대책 프로젝트 신규 시책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도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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