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경주시
함 예비후보는 10일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지금 보수정치의 위기에서 사회주의로 갈 것이냐 자유민주주의로 갈 것이냐를 선택할 시기다”며 “후손들에게 설명할 사람이 바로 청년정치인 저 함슬옹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선거가 끝나면 고개에 힘을 주고 국민 위에 군림하는 정치인 시대는 국가의 위기와 동시에 끝났다”면서 “지금과 같은 위기의 순간 만큼은 정치를 안일하게 하면 안되고, 목숨을 걸고 보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 예비후보는 이날 △미래지향적인 소프트웨어 중심사업 추진 △경주시 오페라 하우스, 시립현대미술관 개설 △메세나 협회의 조속한 가입 추진 △고준위 방사선 폐기물에 대한 처리 △출산 정책은 사후 대책이 아닌 사전 대책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한편 함 예비후보는 이날 “예비후보 등록 후 한 예비후보로부터 사퇴를 종용 받았다”며 “전화 통화로 ‘경주는 나오면 안된다. 멘토가 돼 정치하는 것 가르쳐 주겠다’고 말했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함슬옹 예비후보는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중이며 현재 자유한국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여의도정책연구원 홍보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