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흥 피티엠 사장(왼쪽)이 10일 오승효 포스코 대송이주민장학회 이사장에게 장학금 15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기정비 협력사인 주식회사 피티엠(사장 이재흥)은 10일 (재)포스코대송이주민장학회(이사장 오성효)에 장학금을 1500만원을 전달했다.

대송이주민장학회는 지난 1960년대 포항제철소 건립 당시 이주한 가정의 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이다.

피티엠은 지난 2012년부터 대송이주민장학회에 8회째 장학금 전달 사업을 이어 오고 있으며, 지난 1월 설을 앞두고 이주민이 많이 살고 있는 오천읍 문덕5리 마을회관에 쌀 300㎏과 라면 20박스를 전달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재흥 사장은 “어느덧 8회차를 맞은 장학금 전달식을 올해도 이어 나갈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이주민 가정 학생들의 학업 정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지역사회와의 공존·상생을 위한 포스코 기업시민정신에 동참해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받은 오승효 이사장은 “매년 대송이주민 장학회 발전을 위해 큰 힘이 되어주는 피티엠에 감사드리며, 이 장학금이 해당 청소년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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