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적이고 비 구조화된 놀이터로 변신한 도내 모 유치원놀이터.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 지원을 위한 2019학년도 유치원 놀이촉진 환경개선 사업인 ‘놀이 옹달샘’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놀이 옹달샘’은 놀이를 통해 쉼과 새로운 삶의 에너지를 끊임없이 길어 올린다는 뜻을 가진 경북교육청의 특색 놀이 환경 사업으로, 기존의 고정적이고 구조화된 유치원 놀이터를 유아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놀이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이고 비구조화된 놀이터로 바꾸는 것이다.

이 사업은 14억1000만 원으로 3개 거점 유치원, 3개 유아교육체험센터, 21개 공·사립유치원 등 총 27개소에서 공동디자인팀을 구성해 나무·흙·돌을 중심으로 한 자연 친화적인 놀이터를 조성했다.

올해도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14억1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공·사립유치원 등 27개소에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유아의 성장 보장으로 국제협약인 UN아동권리협약에 ‘어린이는 충분히 쉬고 놀아야 한다’고 밝히고 있으며 경북교육청은 ‘어린이 놀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를 지난해 9월 제정한 바 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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