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공무원들이 급여 일부분 청송사랑화폐로 수령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청송군 제공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한 청송군 공무원들이 급여의 일부분을 청송사랑화폐로 수령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청송군은 올해부터 지역 자금의 유출을 막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지역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총 80억 규모의 청송사랑화폐를 발행해 유통하고있다.

특히 상품권, 카드 형태와는 차별화시켜 1회성이 아닌 재유통이 가능한 ‘지역 화폐’로 발행된 것이 특징이다.

청송군 공무원들은 올해 1월 급여일부터 자발적으로 급여 일부분을 청송사랑화폐로 지급 받아 지역 상가 등에서 사용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인 동참으로 향후 지역 상가들의 안정적인 매출 유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수 월100만원, 부군수 50만원, 5급 30만원, 6급이하 10만원을 지급하며 청송경찰서, 교육청, 농협, 금융기관 등 지역 유관기관으로 확대해 나갈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역 경기와 내수 진작을 위해 전 공무원이 앞장서서 청송사랑화폐 활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며 “최근 신종 코로나 여파로 침체된 지역 경기가 되살아나고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창진 기자
이창진 기자 cjlee@kyongbuk.co.kr

청송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