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구 북을

강연재 예비후보(자유한국당·대구 북을)

강연재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유한국당·대구 북을)가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과 대구의 정치세대를 교체해야 할 시기를 강조하며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섰다.

강 예비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탓도 있지만, 지난 10일 방문한 동아아울렛 강북점 인근 대다수 상인들은 이전부터 경기는 완전히 죽었다고 하소연한다”며 “대부분 죽은 경기, 권력 횡포 등으로, 문재인 정권 심판에 대한 목소리뿐이었다”고 11일 밝혔다.

그녀는 또 “대구 수성갑 김부겸 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정부 여당을 대표하는 TK(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내정돼 대구 선거를 이끈다고 한다”며 “좌파의 불모지와도 같았던 대구에서 자신을 국회의원으로 선출해주고 대권주자 급으로 만들어준 대구 민심과 그 은혜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시민들의 분노와 고통에 먼저 눈을 돌려 문 정부를 향한 최소한의 소신 발언과 대구 시민에게 사과부터 하는 것이 도리다”고 비판했다.

대구 보수정치에 대한 아쉬운 점도 언급됐다.

강 예비후보는 “문 정부의 횡포와 무능에도 국회에서 대구 민심을 대변해 속 시원하게 싸워준 정치인도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정권에 대한 심판과 이를 위해 민주당에게 좌석을 뺏기지 않아야 한다”며 “대구 정치가 말로만 ‘보수의 성지’가 아닌, 명실상부한 한국 정치의 심장부가 되도록 차세대 리더들로 교체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앞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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