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협의회 운영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실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중국 관련 지역기업 영향조사, 결과 전체 응답 기업의 절반에 가까운 46.9%의 기업이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7일 개최된 ‘신종 코로나 관련 기업지원대책 금융기관 간담회’에서 지역 15개 금융·지원기관과 대구상의·대구시청이 참여하는 ‘신종 코로나 관련 금융지원대책 실무협의회’를 만들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실무협의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기업이 원하면 언제든지 지원할 수 있도록 실무책임자급에서 구성된다.
참여기관은 대구상의와 대구시청을 비롯해, 국민은행, 기술보증기금, 농협은행,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은행, 수협은행, 신용보증기금, 신한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하나은행,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15개 금융기관과 지원 기관이다. 협의회 운영 기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종료되는 시기까지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관련 지역기업들의 금융 애로를 조사하고 정책자금 수요 파악을 위해 이번 주 내로 팩스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지역기업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며, 접수된 내용은 관련 금융기관에 신속히 전달되어, 금융기관과 공동으로 현장실사 및 컨설팅에 나서기로 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지역기업의 금융 애로를 적시에 해결하기 위해 접수창구를 상의로 단일화하고 상의에서 모든 금융정책지원정보를 수합해 정책지원이 가능한 금융기관과 핫라인을 연결해 즉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