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영남대서 합동회의
경상북도와 경산시 등 6개 시·군 지자체를 비롯해 영남대 등 경북도내 11개 대학이 12일 오전 11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사파이어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외국인 유학생, 특히 중국인 유학생이 많은 경산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대응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대책 회의는 경상북도지사와 영남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경일대, 포항공대, 동국대(경주), 안동대, 동양대, 김천대, 호산대 등 경북도내 중국인 유학생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11개 대학의 총장들이 모두 참여한다. 이와 함께 경산시 등 6개 시·군 지자체의 부시장과 실무진도 참석해 포괄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도·시군과 대학 등의 관·학 협력체계 유지 상황을 점검하고, 각 대학과 지자체의 대응현황을 공유하며, 기관 간 상호협조 사항을 전달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해 향후 대응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경산지역 10개 대학에는 현재 외국인 유학생 4759명이 재학 중이며 이 가운데 중국인 유학생은 1352명(후베이성 출신 5명)으로 파악, 상시 모니터링, 입국 시 특별관리, 졸업식 및 집단행사 취소, 개강연기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