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 업무협약(MOU) 체결

경주시는 지난 10일 서라벌도시가스(주)와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지난해 주민설명회 모습. 경주시 제공
경주시와 서라벌도시가스(주)는 지난 10일 건천·외동·중부·불국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한 2020년도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동안 건천읍 건천리·천포리, 외동읍 냉천2리·입실리, 북부동 3·4·5통, 마동 탑마을 일원은 도시가스 공급 인접지역이나 경제성 미달 및 주민부담 과다로 인해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았으나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도시가스 혜택을 받게 됐다.

경주시와 서라벌도시가스(주)는 이 지역에 총 사업비 23억5900만 원을 투자해 도시가스 배관망을 구축하게 돼 지역의 오랜 주민숙원사업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올해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은 건천·외동·중부·불국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12월까지 도시가스 배관 총 9.79㎞를 매설해 해당 주민 약 1500명, 649세대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가스 공급신청 방법 및 상세사업 내용에 대해 2~3월 중 각 사업대상지 별 별도의 주민설명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타 연료에 비해 안전하고 저렴한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게 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과 정주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와 서라벌도시가스(주)는 지난 2014년부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황남·황오·건천 지역을 시작으로 지난해 현곡·용강 지역까지 총사업비 188억3100만 원을 투자해 도시가스 배관 72.5㎞ 구축, 9056세대에 공급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연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간의 에너지 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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