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구 달서갑

권용섭 예비후보(자유한국당·대구 달서갑)
권용섭 예비후보(자유한국당·대구 달서갑)

권용섭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유한국당·대구 달서갑)가 대구 성서 한방의료특구 조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권 예비후보는 11일 성서지역은 오래된 아파트와 이미 조성된 산단이 있지만, 지역적으로 낙후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성서 한방의료특구 조성으로 지역 주민에게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360년 전부터 시작된 약령시가 조선, 일제강점기, 정부수립 후 발전해왔으나 현대백화점 개점으로 인근 임대료 급등 등으로 급속한 쇠퇴기를 맞았다”며 “한의약관련 업소는 300여 개에서 170여 개 줄었고, 한약재 등의 수입증가로 수익성이 급락해 한약재 도매시장이 폐장됐다”고 설명했다.

권 예비후보는 약령시 활성화와 부흥에 대한 비전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성서IC와 지하철 이곡역이 인접한 장기공원이 입지로 내세웠다.

그는 장기공원은 1965년 근린공원으로 지정됐으나 예산사정 등으로 현재까지 미조성된 공간이라며 국비와 민간자본을 들여 성서 한방의료특구를 장기공원에 조성할 계획을 내놨다.

또 △한의약 거리 및 치료·체험 가능한 공간 △한약재 유통센터, 유통망 구축 △한방 의료체험 관광 타운 조성 △대형 전문 한방병원 유치 △한의약 특화 브랜드 개발 △한의학 관련 대학과 공동 연구센터 테스터베드 유치 등 한방의료특구 구성안도 제시했다.

권 예비후보는 “대구 성서 한방특구를 한의약의 중심으로 만들어 존폐위기의 한의약 전통시장(약령시)을 활성화하는 발판 마련하겠다”며 “한방 치료·체험·연구·전문기관 유치로 지역 일자리 창출 등 낙후된 성서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