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세탁차량 이용 취약계층 가구 빨래 봉사
상주협의회가 보유한 이동 세탁차량을 이용해 거동이 불편한 소외계층 시민들의 빨래를 도와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겠다는 것.
이동 세탁 차량에는 20㎏들이 세탁기 3대와 23㎏들이 건조기 3대가 설치돼 있어 의류와 이불 등을 세탁하고 건조할 수 있다.
회원들은 대상 가구를 방문해 빨래를 가져와 순회한 읍면동 마당에 세워둔 이동 세탁 차량에서 빨래를 한 뒤 각 대상 가구에 다시 가져다 주게 된다.
대상 가구는 협의회와 각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에서 선정하게 되는데 올해는 총 1152가구가 이동 세탁 차량에 대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정영주 회장은 “회원들은 빨래 봉사는 물론 대상 가구에 쌀과 반찬류 등을 지원하는 봉사활동도 함께할 계획”이라며 “올해 처음 실시하는 세탁 서비스가 좋은 호응 속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는 ‘찾아가는 행복한 빨래터’ 운영에 따른 세탁 차량 유류비와 세제 비용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