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규환 국회의원이 12일 대구 동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동구을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있다. 김규환 의원 선거사무실
△동구을 =자유한국당 김규환 국회의원(비례·전 한국당 대구동구을당협위원장)이 12일 동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동구을 선거구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김 의원은 지난 4일 한국당에 공천심사서류를 접수한 데 이어 예비후보등록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린 시절 방촌동 냄비공장에서 상표를 붙이며 꿈을 키워올 수 있었고, 어머니의 장례를 대신 치러주신 이웃 주민들의 따스함, 쓰러진 저를 업고 달렸던 파티마병원 수녀님의 간절함 덕분에 제가 국가품질명장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가슴 깊이 남아 있는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지역 경제를 살리고 대구 발전을 이룩하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동구는 대구공항 통합이전에 따른 재도약과 발전의 갈림길에 서 있다” 며 “군 공항 소음피해 보상법을 8개월 만에 통과시킨 뚝심으로, 대구공항 후적지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완벽한 청사진을 구상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또 “교통 인프라 개선과 문화·체육시설 건립, 의료메카 도시 건설 등 동구 발전을 위해 수립한 8대 비전을 막힘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지역별 핵심 공약 발표와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구체적인 세부 실천 계획을 알리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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