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홍철 예비후보(자유한국당·대구 달서갑)
조홍철 예비후보(자유한국당·대구 달서갑)

△달서갑=자유한국당 조홍철 전 대구시의원이 달서갑 국회의원에 도전한다.

조 전 시의원은 12일 달서갑 예비후보등록과 함께 4·15 총선 행보를 이어나갈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과거 대구 경제발전을 견인한 성서산업단지에서 기업체 5곳 가운데 1곳 정도가 폐업하거나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낡은 이미지에 사로잡힌 성서산단을 비롯해 성서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분주한 발걸음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조 전 시의원은 “다른 지역에서 ‘예산 폭탄’이란 용어를 동원할 정도로 정부 예산을 따오고 ‘의정 모범생’이란 시민사회단체의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성서는 그렇지 않다”며 “대구 곳곳에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 성서는 철저하게 소외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주민의 땀 냄새를 직접 맡고, 죽기 살기로 일하는 국회의원이 필요할 때”라며 “달서구의원과 대구시의원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성서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오고 싶은, 머물고 싶은 공동체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이어 “제 2의 고향인 성서에서 지역과 주민들을 위해 제대로 일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한편, 경북 고령 출생인 조 전 시의원은 고령박곡초, 고령성산중, 대구경신고, 경북대를 졸업했고 제6대 달서구의회와 제7대 대구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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