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동

권오을 예비후보(무소속·안동)
권오을 예비후보(무소속·안동)

△안동=권오을 예비후보(무소속·안동)는 11일 옥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안동형 뉴딜정책을 발표했다.

권 예비후보는 “안동의 현 상황은 인구 16만 붕괴, 전국 평균나이 42.7세 보다 웃도는 안동시민 평균나이 47세로 도심 공동화는 물론 지역의 경쟁력은 어디에도 찾아보기 힘든 총체적 위기상황”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안동만의 장점을 살린 일자리를 창출하는 킬러 콘텐츠의 발굴과 함께 ‘안동형 뉴딜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권 예비후보는 ‘1조원 규모 문화관광·혁신기술기업·개인 벤처 투자 펀드 유치’를 제안했다. 1조원 투자 펀드는 관광, 스포츠, 레저 부분을 포함해 혁신 기술기업이나 개인 그리고 노인 친화 벤처 기업에도 투자하면, 수많은 청년 일자리와 노인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감소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유치한 투자 자금은 경북 북부지역에 산재해 있는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웹툰-소설-영화-애니메이션, 공연기획 등 문화산업으로 재창조하고, 용상동 유교 문화 관광단지에 워터파크, 리조트, 콘도, 호텔, 면세점 등을 유치하여 도심 관광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권 예비후보는 “앞으로 안동의 관광산업은 전통 유교 문화관광 중심에서 체험 및 체류형 관광과 스포츠 관광 마케팅을 융합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대한민국 마라톤 인재양성 특구(가칭) 유치와 힐링과 관광이 융합된 마라톤 전용 코스 개발 등을 공약했다.

이와 함께 수상동 국제규격의 인공 카누 슬라럼 경기장 조성과 안동댐 도산권역 관광유람선 도입, 임하댐 카누 경기장 조성 및 카누 캠핑공원 개발 등을 제시했다.

권 예비후보는 안동시의 미관과 환경 등을 위해 수상동 공업단지를 주거와 상업지역으로 전환해야 하고 안동댐과 임하댐의 ‘자연환경 보존지역’은 한강 수준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안동역사부지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역사 부지에 500명 수용 규모의 e-스포츠 상설경기장을 설치해 전국의 청소년들이 안동을 체험관광 후 e-스포츠와 안동의 문화관광을 즐기는 관광객 유입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권오을 예비후보는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지방자치단체 경제 선순환 자립형 뉴딜 경제정책은 반드시 할 수 있고, 안동이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며 자신의 공약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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