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원 포항 제6선거구 재보궐선거 출마 후보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허대만)은 12일 최광열 포항급식연대 대표를 영입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허대만)은 12일 최광열(51) 포항급식연대 대표를 영입, 오는 4월 15일 열리는 경북도의원 포항 제6선거구(연일·대송·상대동)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항시남구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최광열 대표는 연일남성초·영일중·포항고·고려대 경제학과를 거쳐 성공회대 NGO 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그동안 친환경 무상급식 포항운동본부 집행위원장과 포항급식연대 대표 등 시민단체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고려대 출신 마을이장으로 활동해 왔으며, 최근 ‘포항지진 피해구제 및 손해사정’ 자문단장도 겸하고 있다.

최 대표는 입당인사를 통해 “시민사회단체 활동의 한계를 넘어 지방의회에서 시민들을 위한 활동을 제대로 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며 “그동안 시민단체와 지역 활동을 하면서 고민했던 문제의식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민주당 경북도당에서는 최 대표의 입당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시민단체 활동을 활발히 해온 최 대표의 입당과 도의원 출마로 포항지역 시민단체와 허대만 위원장과의 연대가 성사되는 것은 물론이고 향후 지역 시민단체의 정치활동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허대만 위원장은 “단지 이번 재보궐선거만을 위한 인재영입이 아니라 앞으로 더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라면서 “총선과 재보궐선거 모두 승리해 지역발전을 위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포항 제6선거구에는 현재 문명호·이상근 전 포항시의원과 이동업 경북도당 부위원장이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해 놓은 상태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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