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숙박료 감면 등 개선

영천한의마을 정문관리소 앞 전경.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한의마을 운영 활성화를 위해 일부 시설에 대한 이용금액 조정과 이용인원 변경 등에 대한 조례를 개정, 이달 말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관람객들의 편의제공과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유의기념관내 휴게실을 조성하고 20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한 실내 족욕체험장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숙박시설인 한옥체험관 A형을 성수기 기준 18만원에서 15만원(비수기 10만원, 영천시민 7만5000원)으로 내리고 최대 수용인원을 8인으로 늘렸다.

또 숙박이용자는 유의기념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족욕체험 요금도 감면해준다.

세미나실은 기존 무료 이용에서 5만원의 이용료를 신설하고 하반기 기념품판매장을 조성해 한의마을 대표기념품, 영천한방관련 상품을 한 곳에서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3대문화권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영천한의마을은 지난해 3월 개관해 가족 단위, 단체, 학생 등 5만8000여명의 다양한 관람객들이 찾아 한방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 한방관련 여러 조형물과 대표 캐릭터인 약곰이, 비둘기, 다람쥐 한의사 등 방문객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곳곳에 설치해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한의마을 산책로 주변 수목식재와 꽃밭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힐링문화 시설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한의마을 개관 후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이 방문해 사상체질 확인, 한방족욕 체험, 한의원, 카페 등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한의마을을 우리시 대표적인 한방문화시설로 많은 관람객에게 사랑받는 시설이 되도록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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