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극동러시아 제품 선적

영주시는 13일 풍기홍삼 13t과 영주사과 5.4t을 미국과 극동러시아에 수출하기 위한 선적식을 가졌다.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풍기홍삼 13t과 영주사과 5.4t을 미국과 극동러시아에 수출하기 위해 13일 선적했다.

풍기인삼농협은 지난 2012년 미국으로 수출을 시작 지난해까지 총 320만 9000불의 수출실적을 이뤄냈으며, 매년 수출량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선적한 풍기인삼의 ‘황풍정’ 브랜드 제품은 미국LA 영주홍보관을 통해 미국 26개 주 50개소의 판매처로 배분 풍기 홍삼의 우수성을 미주 사회에 널리 홍보하며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영주풍기인삼은 면역력이 뛰어나 바이러스 등 전염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이번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시점에서 영주풍기 인삼의 효능에 대해 전 세계인들이 다시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헌준 조합장은 “영주시의 지원과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에 매진해 온 결과 미국LA 시장 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으로 그 판매처를 늘리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인 판로를 확보해 수출을 늘리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날 순흥면 지동리에 위치한 우림영농조합법인은 회사 전정에서 영주사과 5.4t을 선적 극동 러시아(사할린) 수출에 나섰다.

영주사과가 전 세계로 수출시장을 개척 및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림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복숭아 102t(36만2000불), 사과 148t(33만6000불)을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지에 수출했다.

또 우림영농조합법인의 극동러시아 영주사과 수출은 지난해 5.4t 수출에 이어, 금년에도 영주사과 5.4t(한화 1천 6백 2십만원)을 수출 이뤄냈다.

박경수 우림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지난해에는 사과 가격하락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 이를 타개하기 위해 수출시장 개척하는데 주력 했다면, 올해는 기 개척된 수출시장에 신선농산물 수출 물량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욱현 영주시장은 “세계적 명성의 풍기홍삼과 소백산 영주사과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시는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물류비 등의 행정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해외 홍보 판촉활동 추진을 위해 수출시장 다변화와 수출증대를 통해 지역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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