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율 85%까지 향상…연 50여억 생산비용 절감 기대
경주시는 13일 주낙영 시장과 이준근 K-water 물관리계획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수도 현대화사업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경주시가 2019년 환경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280억 원, 도비 84억 원, 시비 196억 원 등 경상북도 최대 규모인 총사업비 560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1~2년차에 조사 및 실시설계를 하고, 3~5년차는 시설물 개보수 사업으로 앞으로 5년간 추진된다.
시는 상수도 전문기관인 K-water와 협업으로 노후 상수관개체 210㎞, 블록시스템구축, 누수탐사 및 복구,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 상수관망을 정비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수돗물의 품질향상과 수도서비스 역량제고는 물론 유수율을 58%에서 85%까지 향상시켜 연50여억 원의 수돗물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절감한 비용은 시설 재투자로 이어지는 수도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주낙영 시장은 “물은 우리의 소중한 자산으로 시민들은 한방울의 물이라도 아껴 쓰도록 노력하면서 ‘물 아껴 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