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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설] 생각을 바꿔라
[삼촌설] 생각을 바꿔라
  • 설정수 언론인
  • 승인 2020년 02월 13일 17시 41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2월 14일 금요일
  • 1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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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여의사가 아프리카에서 구호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녀의 남편 링컨이 아내를 만나러 갈 준비를 하고 있을 때 아내로부터 편지가 왔다. “아프리카 생활은 너무 적막해서 견디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대부분 봉사자들이 이곳 생활을 견디지 못해 예정을 앞당겨 본국으로 돌아가고 있어요” 아내의 편지에는 원주민과 황량한 들판 뿐 사람이 즐기고 살아가는데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 하나도 없다고 쓰여 있었다.

그래도 링컨은 아내의 말을 100% 믿지 않았다. 그러나 막상 아프리카에 도착해 보니 그곳 환경은 그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끔찍했다. 링컨과 아내는 황량한 들판 위에 세워진 작은 집에서 살았다. 두 사람 다 아프리카 말을 못하기 때문에 통역이 없으면 바깥출입도 어려웠다. 부부 이외에는 대화할 사람도 없었고, 할 일도 없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왜 떠났는지 알 것 같았다. 이런 곳에서 적막한 삶을 견뎌낼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링컨은 어느 날 책을 읽다가 ‘사고를 전환하면 세상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을 읽었다. 어차피 이곳에서 아무 것도 할 일이 없다면 ‘생각을 바꿔 보자’ 링컨은 생각 바꾸기에 도전했다. 그 때부터 링컨의 삶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생각을 바꾸기 위해 시각을 바꾸었다. 그동안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을 주의 깊게 보기 시작했다. 그 곳은 정말 새 세상이었다. 링컨은 가장 먼저 원주민의 수공예품에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이것들을 다른 곳에 팔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토양이 특이한 이곳의 흙으로 도자기를 만들면 어떨까 생각했다. 생각을 바꾸자 새로운 것들이 즐비했다.

자기가 있는 그곳 아프리카가 전혀 적막하지 않았다. 할 일이 너무 많았다. 몇 년 후 링컨은 미국서 손꼽는 부자가 됐다. 아프리카를 세계 시장과 연결, 아프리카의 수많은 신기한 물건을 팔았다. 링컨의 성공은 외부 조건이 변하기를 바라지 않고, 스스로 생각을 바꾼 것이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경제는 갈수록 첩첩산중이고 울산 선거 공작에 대한 국민 의혹은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 대통령이 생각을 바꿔 입을 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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