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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만이 살 길"…면역력 높여주는 건강기능식품 판매량 증가
"예방만이 살 길"…면역력 높여주는 건강기능식품 판매량 증가
  • 이새별 수습기자
  • 승인 2020년 02월 13일 21시 53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2월 14일 금요일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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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유산균·오메가3 등 코로나19 발병 후 매출 상승
폐·기관지 건강에 효과적인 인삼·홍삼·도라지도 인기
롯데의 헬스앤뷰티 스토어 롭스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온라인몰의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79% 늘었다고 12일 밝혔다.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나오지 않은 가운데 면역력을 높여 감염을 예방하고 건강관리를 돕는 각종 면역력 증강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2일 포항시 북구 중앙상가에 위치한 드럭 스토어 롭스(LOHBs) 매장에는 비타민·유산균·오메가3을 비롯한 각종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들이 인기다.

매장 관계자는 “건기식이 새로운 대세로 자리 잡으며 판매량이 오르는 추세였는데 코로나 19 발병을 기점으로 더욱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10%도 채 되지 않았던 건기식 판매 비중이 현재 15%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자가 면역력을 높여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는 임상 결과도 나왔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임상전담팀은 지난 11일 브리핑을 통해 확진자 중 일부는 항바이러스제 투여 없이 자가 면역으로 치유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고령자·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중증 환자의 경우 항바이러스제 사용이 더 효과적이라는 게 중앙의료원 측의 설명이다.

이렇듯 자가 면역력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면역력 향상에 대표로 꼽히는 인삼 또한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상품이다.

죽도시장에서 인삼을 판매하는 한 상인은 “코로나19 이후 충남 금산에 있는 인삼 시장의 판매량이 올랐다는 이야길 들었다. 비수도권지역보다 서울에서 특히 인기를 끄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금산군 인삼유통팀 측은 지난해 판매량과 큰 차이는 없으나 최근까지 좋지 않았던 경기에 수요자들이 생기자 시장 상인들의 체감이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또 한국인삼공사의 경우 지난달 기준, 코로나19 유행과 설 연휴가 겹치며 인삼 제품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이어 판매량이 전년보다 올랐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홍삼을 구매한 직장인 유 모씨는 “바이러스의 전염을 우려해 부모님께 설 선물로 홍삼을 드렸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다른 제품도 구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호흡기 건강에 효과적인 도라지 판매량도 오르는 모양새다. 죽도시장의 한 도라지 상인은 “요즘 차로 끓여서 먹는 생도라지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심지어 트럭을 가져와 대량으로 사는 손님도 있다”고 언급했다.

제과 형태로 만들어진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많다.

생강과 참마로 만든 안동생강쿠키는 매운맛이 덜해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달, 출시 6개월 만에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상문 이강부부한의원장은 “인삼과 홍삼은 폐와 기관지의 기운을 돕고 폐활량을 높여줘 평소 몸이 차 감기에 쉽게 걸리는 사람들에게 좋다”며 “생강은 말초 혈관 순환을 돕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피와 파 뿌리도 비슷한 효능이 있으며, 이 밖에도 인후·기관지염 환자는 도라지와 더덕을 섭취하면 인후통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새별 수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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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별 수습기자 lsb@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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