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까지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24시간 가동

대구경찰청이 총선 앞두고 13일부터 24시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지방경찰청과 대구지방경찰청은 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24시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하고 금품선거 등 5대 선거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정수사한다.

경북경찰청은 13일 지방청과 도내 24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선거범죄 단속에 들어갔다.

오는 4월 29일까지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해 불법 선거운동 신고에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경북청 관계자는 “선거를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며 “불법행위를 알게 되면 112 또는 가까운 경찰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대구경찰청도 이날 지방청과 10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 24시간 대응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수사전담반으로 147명을 편성,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엄정하고 공정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이버 선거사범 신고 수사 체제를 구축해 SNS 등을 통한 가짜뉴스 유포, 선관위·정당 홈페이지 해킹과 디도스 공격 등 사이버상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대응한다.

금품선거·거짓말선거·불법선전·불법단체 동원·선거폭력 등 5대 선거범죄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정당·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엄정하게 사법처리하고 불법 행위자는 물론 실제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자, 불법 자금의 원천까지도 끝까지 추적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청 관계자는 “공명선거 구현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며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된 경우 112이나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상만 기자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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