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낮 기온이 평년 수준을 웃도는 비교적 온화한 주말이 되겠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4일에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부분 지역이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이날 아침 봉화 -4℃, 영양 -2℃를 비롯해 안동 -1℃, 대구 4℃, 포항 7℃ 등 15∼17℃ 등 평년보다 4∼7℃가량 높은 아침 기온이 예상된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포항 17℃, 대구·경주 16℃, 안동 15℃ 등 4∼9℃의 분포를 보이며 평년보다 8∼9℃가량 낮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오는 15일에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 지역이 종일 흐리겠다.

또 경북북부동해안에는 낮부터 밤 사이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1℃, 안동·영양 2℃를 비롯해 경주 5℃, 대구 6℃, 포항 9℃ 등 0∼9℃ 분포로 여전히 평년 수준을 크게 웃도는 아침 기온을 보이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청도 16℃, 대구·포항 15℃, 경주 14℃, 안동 13℃ 등 11∼16℃ 분포로 전날보다 낮 기온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오는 9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10℃ 내외의 아침 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 낮 최고기온은 2∼9℃ 분포로 평년보다 다소 높은 수준의 아침과 낮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낮은 산지나 일부 내륙의 높은 지대에는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을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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