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구 중·남구

배영식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유한국당, 대구 중·남구)가 대구 도심을 관통하는 신천 12.5㎞ 구간에 4계절 도심·테마형 ‘워터문화파크’를 조성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배 예비후보는 “신천은 콘크리트 제방과 물막이 보의 설치가 지나치게 인위적인 데다 평소 수량마저 적어 수질개선과 수변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며 “신천의 구조적 특성을 적절하게 활용한 워터문화파크 개발이 필요하다”고 13일 밝혔다.

그는 준용하천에 문화공간을 재창출하고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생태공간으로 재구성할 것이라며 옥내 스케이트장, 수영장, 놀이동산, 소규모 수상공연장, 시민휴식공간 등 규모와 위치에 따라 시설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배 예비후보는 물 확보와 건설예산을 과제로 꼽았다.

그는 “하루 약 21만t에 달하는 가창댐 방류수, 무태동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배수하는 약 10만t의 방류수 등을 확보하면 물 문제는 해결된다”며 “예산도 시설규모에 따라 증감되지만, 300억 원 정도일 것으로 추정하고 이는 지자체 예산이나 국고를 확보하면 해결된다”고 주장했다.

배 예비후보는 신천에 워터문화파크가 들어서면 고작 70㎝인 수심이 2∼3배로 깊어지는 등 생태계가 부분 복원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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