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포항북

정의당 박창호 포항북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3일 대구시 수성구의회에서 열린 정의당 상무위원회에 참석, 대구·경북의 낡은 정치를 뒤엎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박창호선거사무소 제공
정의당 박창호 포항북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3일 대구시 수성구의회에서 열린 정의당 상무위원회에 참석, 대구·경북의 낡은 정치를 뒤엎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박창호선거사무소 제공

박창호 국회의원 예비후보(정의당·포항북)는 13일 대구시 수성구의회에서 열린 정의당 상무위원회에 참석, 심상정 대표와 장태수 대구시당위원장과 함께 대구·경북의 낡은 정치를 뒤엎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오스카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한국의 빈부격차와 격차사회를 풍자하고 고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한국사회의 아픈 현실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구 지역 한국당 정치인들은 정치의 본령을 외면한 채 ‘봉준호 거리를 만들자’, ‘생가터를 복원 보존하자’는 코미디를 연출하고 있으며, 봉 감독을 억압했던 박근혜 정부의 후안무치에 대해서는 한마디 반성조차도 없다고 비난했다.

또한 종로 빅매치의 주인공인 민주당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과거 2~3억 원을 주고 산 집이 19억5000만 원에 매각되거나 시가가 35억 원 정도에 이르는 등 ‘수도권 부동산 불패’현상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수도권 집중이 폭발적이었으며, 멀쩡히 잘 있던 구미시 소재 LG공장이 파주로 이전하는가 하면 이명박 대통령 시절 고향인 포항의 지역 총생산은 마이너스를 기록할 만큼 서울공화국이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따라서 이번 21대 총선을 통해 지방을 살려야 하고, 서울공화국을 끝장내야 한다며 정의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