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 달성군

박형룡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대구 달성군)
박형룡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대구 달성군)는 13일 2027년으로 예정된 대구산업철도의 조기완공과 더불어 서재·세천역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대구산업철도는 서대구고속철도역∼달서구 성서산업단지∼달성 1차산업단지∼달성군 테크노폴리스∼달성군 국가산업단지를 잇는 총연장 34.2㎞ 사업비 1조3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사업으로 대구 서남부지역의 교통편의 증진과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예타 면제사업으로 확정된 사업이다.

박 예비후보는 “활력을 잃어가는 대구의 경제 상황으로 볼 때 산업철도의 완공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산업철도 건설 구간인 달서구와 달성군에 산업단지의 85%가 밀집돼 있는데 대구성서산업단지의 가동률이 70% 이하로 떨어지는 등 어려움에 처해 있어 산업단지간 연계 강화, 활력 강화,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조기 완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산업선의 생산유발 효과는 2조2017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8836억 원, 고용유발 효과는 1만5940명, 취업유발 효과 1만8093명으로 추산돼 대구도시철도 1·2·3호선과 연계할 경우 대구 전체의 활력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박 예비후보는 분석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산업단지 간의 연결망을 갖추고자 하는 취지에 비춰볼 때 달성군 다사읍에 있는 성서 5차 산업단지가 누락 된 노선 계획도는 보완해야 하므로 서재, 세천역 설치가 계획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서 5차 산업단지 주변에는 이미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조성돼 4만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인구 증가도 계속되고 있어 대중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높은 상황”이라고 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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